중국 소수민족 자치구인 신장(新疆)위구르 지역에서 15일 밤 폭력사태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둬웨이왕이 1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 둬웨이왕은 신장 현지 언론인 톈산왕(天山網)을 인용해 전날 오후 11시께 신장 카스(喀什)현의 수푸(疏附)진 경찰이 범죄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2명과 괴한 14명이 숨지고 2명이 체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톈산왕은 괴한들이 경찰에 폭발 장치를 던지고 마체테(날이 넓은 벌채용 칼)을 휘둘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에도 이 지역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해 1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9명의 용의자가 사살됐다.
2009년 이후 신장에서는 이같은 폭력사건이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190차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또는 단체 테러활동이 증가하고, 대부분이 중졸 이하 학력의 ‘80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또는 ‘90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여서 실업 등 경제적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