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내년 1월부터 정통 한식정찬 코스메뉴를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바로 2011년부터 일반석 승객에게 제공된 낙지덮밥과 곤드레밥, 비빔국수 등 한상 차림 형태의 한식 메뉴 개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식을 코스메뉴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부사장)과 조희숙 한식문화연구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정찬 기내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정통 한식정찬 코스요리를 기내식으로 제공한 것은 일반적으로 서양식 코스요리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항공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새로운 시도다.
대한항공은 약 1년에 걸친 이번 메뉴 개발과정에서 30회가 넘는 회의와 10회에 걸친 품평회를 열어 임직원 및 외부의 한식 전문가와 외국인 셰프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정통 한정식의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고급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내식 코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