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R&B 가수 알 켈리(R. Kelly)가 새 앨범 ‘블랙 팬티스(Black Panties)’를 국내에 발매했다.
알 켈리는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를 거쳐 지난 1993년 앨범 ‘트웰브 플레이(12 Play)’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그래미 어워드에 총 24회에 걸쳐 후보로 이름을 올려 3번 수상하고, 54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R&B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고(故)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을 작곡하고 최근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블랙 팬티스’라는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알 켈리는 이번 앨범을 ‘트웰브 플레이’에서 들려준 수위 이상의 질펀한(?) 성인 취향의 곡들로 채웠다. 앨범엔 제목만으로도 내용 파악이 어렵지 않는 ‘크레이지 섹스(Crazy Sex)’ ‘레그스 셰이킹(Legs Shakin)’ ‘에브리 포지션(Every Position)’ 을 비롯해 자신을 섹스 천재라고 표현하는 ‘지니어스(Genius)’, 여성을 과자에 비유한 ‘쿠키(Cookie)’ 등 17곡이 담겨 있다.
래퍼 루다크리스(Ludacris), 투체인즈(2 Chainz) 등이 피처링으로, 디제이 머스타드(DJ Mustard)와 드레이크(Drake) 사단의 신예 프로듀서 나인틴85(Nineteen85) 등 젊은 프로듀서들이 앨범의 프로듀싱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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