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지난 4월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던 시가총액 상위 우선주가 앞으로도 보통주 대비 40~50%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금융당국이 최근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시총 상위 우량 우선주의 투자매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선주를 발행한 기업은 119개이며 전체 우선주는 149개에 이른다. 하지만 일부 유동성이 부족한 우선주의 비이상적인 가격변동이 나타나면서 우선주 투자 전반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우선주 퇴출제도를 시행, 8~9월 19개 종목을 관리대상 우려종목으로 지정했다. 또 SG충남방적과 고려포리머 우선주는 시총 미달 등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돼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최근에도 우선주 14개 종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우선주가 상승하면서 보통주 대비 가격비율이 39.4%에서 50.2%까지 높아졌다”며 “대주주 전횡 금지와 기업투명성 개선, 소액주주권리 보호 등을 통한 의결권 가치 하락으로 우선주의 가격비율은 2005년 수준인 70% 선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총 상위 10위권 우선주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비율이 평균 52%인데다 올들어 펀드의 우선주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40~50% 이상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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