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체포설이 대만 언론에서 제기된 데 이어 3일 캐나다 화교 매체에서도 전해졌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발행되는 화교신문 성도일보(星島日報)는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저우 전 상무위원을 쿠데타 기도와 부패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주도로 저우 전 상무위원의 정치, 경제, 생활 태도 등 엄중한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융캉(정치인/중앙정치국위원회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체포설이 대만 언론에서 제기된 데 이어 3일 캐나다 화교 매체에서도 전해졌다.
저우융캉(정치인/중앙정치국위원회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체포설이 대만 언론에서 제기된 데 이어 3일 캐나다 화교 매체에서도 전해졌다.

앞서 대만의 롄허바오도 저우융캉 체포 보도를 내보냈지만 쿠데타 기도 혐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언론은 저우융캉이 상무위원 임에도 불구하고 처벌 위기에 놓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서기의 쿠데타 기도 행위에 연루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저우 전 상무위원 체포설은 일부 중화권 매체에서 계속 보도되고 있지만 중국 매체에서는 관련 소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그동안 사법처리 가능성을 주장해왔던 홍콩 언론도 아직 그의 체포와 관련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