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수지. [사진=KLPGA]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수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경기도 여주)=이강래 기자] 김수지가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2위인 황유민을 2타 차로 제쳤다. 본선 진출자 64명중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로 난코스를 제압한 김수지는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차지했다.김수지는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3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한때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14, 16번 홀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14번 홀(파4)에서 10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 차 선두를 회븍한 김수지는 16번 홀(파3)에서 9.5m 버디를 집어 넣으며 3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수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헤런스 픽의 시작 홀인 15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15번 홀에서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핀 90cm에 붙이며 파로 연결시켰다. 김수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디보트에 빠져 핀을 직접 노리지 못하고 레이업을 하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네 번째 샷을 핀 2.2m에 붙였으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2021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승에 성공한 김수지는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김수지는 이듬해인 2022년에도 9월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승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도 8월 하순에 열린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10월 첫주에 열린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6승을 모두 가을에 거뒀다.황유민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준우승 상금 1억 6500만원을 받았다. 황유민은 17번 홀(파4)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16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스코어를 지키던 황유민은 17번 홀 그린 프린지에서 퍼터로 굴린 13.7m 거리의 세 번째 샷을 홀에 넣으며 2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박민지는 마지막 날 데일리 베스트인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7, 18번 홀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해 투어 통산 20승 기회를 놓쳤다.윤이나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최종라운드를 마감했다. 윤이나는 1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지역으로 보냈으며 3온 후 쓰리 퍼트가 나와 더블보기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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