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1일 기자들과 문답
“서로 편한 시기에 오고 갈 수 있어”
대통령실은 3월 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3월 중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게 없고, 정상회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년 12년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재개됐고, 1년 만에 7차례 왕성한 한일 정상 외교 셔틀이 있었다”며 “정치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서로 편한 시기에 한일 지도자가 오고 간다는 게 셔틀외교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모든 독립운동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독립운동의 주체가 그동안 과도하게 무장 독립 투쟁만 강조됐다는 차원”이라며 “다만 고속도로, 원전 건설로 산업화를 이뤘다고 발언한 부분은 (과거) 두 대통령의 결단을 시사한 것이다. 굳이 연설에 특정한 지도자를 거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북한 비핵화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1994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과 2022년 밝힌 담대한 구상을 병행하고 있다. 북한과 어떤 주제에 대한 어떤 대화도 다 열려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는 자주, 평화, 민주라는 원칙이 담겼는데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주의적 철학이 누락돼 통일관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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