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 대표 병원 진료 후 연행 계획
서울교통공사, 23일 ‘원천봉쇄’ 발표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지하철 역사 진입 원천 봉쇄에 불복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4일 박 대표를 퇴거불응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교통공사의 전장연 지하철 시위 원천 봉쇄에 반발해 서울 지하철역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 등은 “2021년부터 3년간 이어 온 전장연의 행동은 서울시 국가 헌법과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권리 실현이고 이를 시행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서울시에 ‘혐오 정치’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전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전장연의 충돌이 벌어졌고 박 대표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박 대표는 현장에서 바닥에 누워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시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장연의 시위 등에 대해 치하철 역사 진입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장연은 지난 20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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