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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시도 때도 없이 화냈다’ 하늘이 사건 4년전 부터 경고보냈다 [취재메타]
2021년부터 우울증으로 3차례 잦은 휴·복직 가해 교사 진단서엔 ‘우울 에피소드’ 기록돼 “사소한 걸로 시도 때도 없이 화냈다” 증언도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a)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아를 무참히 살해한 교사 명모(48) 씨가 2021년도부터 우울증으로 병가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교원을 학교에서 분리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들에게 낙인을 찍는 방향으로 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1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명씨는 2021년도부터 우울증 등으로 학교를 쉬는 날이 잦았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명씨는 2018년부터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자살을 고민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년에는 병원 진료 및 치료 명목으로 58일 병가를, 2
2025-02-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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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헌재 신뢰 안해”
한달 전에 비해 신뢰도 5%p 하락 10명 중 3명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이 헌법재판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10명 중 3명 꼴로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이 타 정치인에 비해 가장 높았지만,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도 상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헌재를 신뢰한다고 밝힌 응답률은 52%,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40%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8%였다. 한 달 전인 1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57%로 반대(38%)보다 높았다. 설 연휴 전인 지난달 4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2025-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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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공적 쌓냐…문형배 사퇴해야”
헌재, 20일 오후 탄핵 심판 10차 변론기일로 잡아 김기현 “대통령 방어권 봉쇄하는 반칙…문형배 사퇴해야”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전직 국민의힘 대표였던 김기현 의원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형사재판이 열리는 오는 20일을 변론기일로 추가 지정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방어권을 사실상 봉쇄하기 위한 저열한 반칙이며 노골적인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철근 없는 아파트를 짓는 날림 공사 하듯이 하고 있다”며 “흠결로 가득 찬 엉망진창 재판쇼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썼다. 이어 “답정너식 속전속결 탄핵심판이라는, 들끓는 국민여론에 부담을 느낀 헌재가 이를 모면해 보기라도 하는 듯, 지난 14일에 증인 한덕수·홍장원·조지호를 채택하고 다음 주 20일을 변론기일로 추가 지정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한덕수에 대한 증인신청을 불과 3일 전에는 ‘필요없다’며 기각했던 헌재가 3일 만에 입장을 뒤바꿨다. 또한
2025-0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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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부산대 총장 “조민, 지키지 못해 미안해”
진보 진영 부산시교육감 후보인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해 미안”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뒤늦은 사과를 고백했다. 부산대 총장으로 재임할 때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에 대해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 것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후보는 “대학이 따라야 할 법적 규범을 준수했고 학생의 억울한 점을 밝히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학생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그는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1심 판결 후 국민의힘에서 거세게 공격하고, 교육부가 공문을 보내 입학 취소를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면서 “사실심의 최종심
2025-0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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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눈물 속 49재…“소중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눈물 속 49재…“사고 원인 밝히고 기억해야”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기억해주십시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리고 작별을 고하는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국제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서 눈물 속에 거행됐다.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엄숙하고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된 위령제는 무대 스크린에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에 보내는 글귀가 띄워지자 슬픔으로 뒤바뀌었다.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에서 “유가족들은 12월 29일 그날의 아픔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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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소방당국 진화 중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15일 오후 1시 29분께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96명과 차량 26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2025-0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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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안전점검하다 25층서 떨어져 사망한 20대
오전에 2인 1조로 승강기 점검한 후 홀로 엘레베이터 다시 점검하러 갔다 추락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채 발견됐다. 1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25층 아파트 지하 1층에서 A(2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승강기 안전관리자였던 A씨는 당시 엘리베이터 점검을 위해 이 아파트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 점검 작업은 2인 1조가 원칙이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다른 직원과 함께 2인 1조로 점검 업무를 진행했는데, 점심시간에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오전에 점검한 엘리베이터를 홀로 다시 찾았다. A씨는 엘리베이터를 24층에 세워둔 뒤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위로 올라갔다. 통상 엘리베이터 수리 및 점검을 할 때 최상층 바로 아래 엘리베이터를 세운 뒤 위층 출입문을 통해 동체 상층부로 올라간다. 동료들은 점심시간 이후 A씨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
2025-02-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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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친중·화교’ 몰이에 폭발
이낙준 “닥터프렌즈, 셋 다 국방의 의무 다했다”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의사들 향해 ‘화교’ 아니냐며 낙인찍기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인 이낙준 씨가 ‘화교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이런걸 해명해야 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달간 이런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씨를 비롯해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오진승, 우창윤 의사를 대상으로 “닥터프렌즈 세 분 중에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는 등 루머를 만들어왔다. 이씨는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오진승은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준은 특히 “저는 친할아버지
2025-02-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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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홍장원 증언·증거 조작 의혹…검찰 수사해야”
尹에게 불리한 증언한 홍장원 국정원 1차장 윤상현 의원 “홍장원은 야누스의 얼굴…檢, 즉시 수사해야”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해석되는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의 증언이 “기획된 것”이라며 검찰이 홍 전 차장을 즉각 소환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전 차장은 앞선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통화로 자신에게 ‘싹 다 잡아 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했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기억한다”고 증언한 바 있다. 15일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야누스의 얼굴‘ 홍장원을 즉각 수사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지난 13일 헌법재판소에 나와 홍 전 차장의 증언과 증거에 대한 기획 의혹을 제기했다”며 “검찰은 홍 전 차장을 즉각 소환하고 철저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홍 전 차장의 증언은 처음부터 삐걱 됐다”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홍 전 차장과의
2025-02-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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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사람XX인가” 한국사 강사의 일침…오늘 광주서 탄핵 찬반 집회 열려
광주 출신 한국사 강사 황현필 씨 “전한길, 인간으로 해서 안 되는 선 넘어”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유명 한국사 강사 황현필 씨가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인 황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을 넘었다. 광주로 모입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황씨는 “(전한길이)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인격적 대우를 해줘야 하느냐는 수준이었다. 창피하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전한길 씨)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것 같아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진짜 사람 XX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는 1980년 5월 21일 비무장 상태 시민들이
2025-02-15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