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1순위청약 77대 1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 112대 1로 1위

보문센트럴아이파크 전용 108타입, 전 타입 1위

8억에 나온 송도의 대치동 미달 굴욕…검단도 111대1인데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대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달 서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7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에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서는 등 주요 지역, 대형 건설사 브랜드 공급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단지 경쟁력에 따라 청약결과가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같은 인천지역인 송도신도시에선 0.6대1의 경쟁률이 나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77대 1, 인천 17.2대 1, 부산 16.3대 1, 충북 13대 1, 전남 5.4대 1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동대문구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가 99.7대 1, 성북구 ‘보문센트럴아이파크’가 78.1대 1, 관악구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 65.5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보문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108㎡타입이 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이 1순위 청약경쟁률 111.5대 1을 기록해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송도신도시에서 공급된 ‘월드메르디앙송도’의 경우 0.6대 1로 미달이 발생하는 등 같은 지역 내에서도 단지 규모 및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리는 양상이다.

그 외 지방 분양 단지 중 부산 남구 ‘더비치푸르지오써밋’은 경쟁률이 22.3대 1이었다. 1384가구 규모 재개발 대단지인데다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충북 청주시 ‘더샵오창프레스티’는 13대 1, 강원 강릉시 ‘강릉자이르네디오션’도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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