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미리 내 집’ 이유 있는 경쟁률 하락
저출생 지원 3차 장기전세 모집마감 “대부분 40㎡대…장기거주 부적합”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저출생 지원 주택정책인 ‘미리 내 집’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또전세’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주택은 ‘신혼’과 ‘출산’이 주거 지원과 직결되는 특화된 장기전세제도다.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올림픽파크포레온과 같은 서울 주요 신축 대단지아파트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생활을 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신혼부부 기준 60㎡ 이하일 경우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80%) 범위이면서 총자산이 6억5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3차 공고의 경우 과거 대비 경쟁률이 감소했다. 395호 모집에 1만5091명이 몰려 평균 38대1의 경쟁률을 했는데, 이는 1차(60대1), 2차(50대1) 대비해 줄어든 것이다. 경쟁률 감소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작은 면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차 모집(신규
8시간 전서울 아파트 ‘매매가 10억·전세가 6억’ 붕괴
매매가 한달전보다 1억3659만원 ↓ 거래절벽 속 저가 급매물 증가 영향 전세가 5.3억원…전월비 11.2% ↓ 강남도 매매·전세 불문 1억~2억 ‘뚝’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한달 사이 1억 이상 고꾸라지며 9억원대로 떨어졌다. 평균 전세가도 6억원선이 붕괴됐다. 매매가가 10억원 이하로 내려간 건 2023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탄핵 정국이 더해지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9억9518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11억3177만원)보다 1억3659만원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22년 고금리 여파로 하락했다가 2023년 4월 1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6월엔 처음으로 12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억5500과 비교해선 4개월 만에 2억6032만원
8시간 전불황에 강남역도 초토화
지난해 3분기 상가 공실률 10.3% 비싼 월세에 12월 경매 낙찰률 0% “소비 줄었는데도 임대료 그대로” “강남대로변 상가들이 여전히 많이 비었습니다. 전용 109㎡ 기준으로 월세가 2000만원 안팎 수준이라, 경기가 좋았을 때도 수익을 내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에는 강남역에 있는 상징성과 광고 효과 덕에 꾸준히 채워졌는데, 이제는 선뜻 들어오려는 임차인이 없습니다” (강남역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7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에는 건물이 통째로 빈 곳들이 눈에 띌 정도로 공실이 많았다. 강남역에서 매인 거리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통창 넘어 불이 꺼져있는 건물이 연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규모 상가들이 있는데, 대로변보다 덜하지만 ‘임대문의’ 표시가 심심치 않게 보였다. 실제 강남대로 상가 10곳 중 1곳이 비어있을 만큼 최근 강남역 일대 공실 문제는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강남
9시간 전“강남 집값도 2억씩 떨어졌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무너졌다[부동산360]
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6억원 아래로 이달 노원·도봉구 전세 2억원대로 추락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올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한달 사이 1억 이상 고꾸라지며 9억원대로 떨어졌다. 평균 전세가도 6억원선이 붕괴됐다. 매매가가 10억원 이하로 내려간 건 2023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탄핵 정국이 더해지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9억9518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11억3177만원)보다 1억3659만원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22년 고금리 여파로 하락했다가 2023년 4월 1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6월엔 처음으로 12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억5500과 비교해선 4개월 만에 2억6032만원이 내린 것이다. 평균 매매 가격이 하락한 배경에는
10시간 전“43살 아파트가 40억” 경매 주춤 속 토지거래허가구역 아파트값은 ‘불패’[부동산360]
지난해 10~1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경매 보니 부동산 시장 위축 속에서도 재건축단지 가격수성 바로 전세 가능·실거주 의무없는 메리트 ‘톡톡’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전국 경매 물건의 적체가 심화되며 관련 지표가 악화되고 있지만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들의 경우 여전히 높은 매각가율을 보이며 굳건한 존재감을 지켜내고 있다. 12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석 달간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잠실·삼성·대치·청담에서는 17건의 아파트가 낙찰됐다. 이들 대다수의 매각가율(낙찰가율)은 100%를 넘어 지난해 전국 평균(67.9%)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 또 17건 중 10건(59%)은 단 한번의 유찰도 없이 낙찰됐다. 나머지 7건은 1회 유찰이었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은 지난해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올해 6월 22일로 1년 연장된 곳이다. 앞서 압구정·여의도동 아파트지구, 목동 택
2025.01.12 14:05“7억에 메이플자이 가능” 오세훈표 미리내집, 정말 ‘로또전세’일까? [부동산360]
오세훈표 주택지원책 ‘미리 내 집’ 3차 모집 마감 신규물량 40㎡대 면적 다수…1·2차 대비 경쟁률↓ “4인이 20년 살다가 매매할 만한 가격·면적 아냐” 시세 대비 저렴하나 ‘장기 거주’ 적합도 “글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강뷰, 역세권이고 구청과도 가깝잖아요.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미리 내 집 롯데이스트폴 당첨자 A씨)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저출생 지원 주택정책인 미리 내 집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로또전세’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주택은 ‘신혼’과 ‘출산’이 주거 지원과 직결되는 특화된 장기전세제도다.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올림픽파크포레온과 같은 서울 주요 신축 대단지아파트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생활을 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신혼부부 기준 60㎡ 이하일 경우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80%) 범위이면서 총자산이 6억5500만원 이하
2025.01.11 15:59[르포]“지나가는 사람 많아도 지갑 여는 사람 없어” 강남역 초토화, 열 중 하나 비었다 [부동산360]
지난해 3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0.3% 지난달 경매 낙찰률 0%…월세·권리금 비싸 “소비력 줄고 상권 성격 변했는데 임대료 그대로”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들이 여전히 많이 비었습니다. 전용 109㎡ 기준으로 월세가 2000만원 내외 수준이라, 경기가 좋았을 때도 수익을 내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강남역에 있는 상징성과 광고 효과 덕에 꾸준히 채워졌었는데, 이제는 선뜻 들어오려는 임차인이 없습니다” (강남역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7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에는 건물이 통째로 빈 곳들이 눈에 띌 정도로 공실이 많았다. 강남역에서 매인 거리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통창 넘어 불이 꺼져있는 건물이 연달아 발견되기도 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소규모 상가들이 위치하는데, 대로변보다는 덜하지만 ‘임대문의’ 표시가 심심치 않게 보였다. 실제 강남대로 상가 10곳 중 1곳이 비어있을 만큼 최근 강남역 일대 공실 문제는 두드러진
2025.01.10 17:02한때 ‘전국 집값 상승 1위’ 꼽히던 곳 맞아? 반년째 미분양관리지역 선정된 이천[부동산360]
이천, 지난해 8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11월 미분양 1600가구...수요 공급 불균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전국적인 공사비 급등,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미분양 주택 증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달 수도권 내에선 경기도 이천시가 유일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분류되며 쌓여가는 물량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때 SK하이닉스 효과, 경강선 교통호재 등으로 경기 동부권 집값 상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 새 수요를 웃도는 신축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며 미분양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경기 이천시 ▷강원 속초시 ▷충북 음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등 5곳이다. 수도권은 이천시가 유일했는데 지난해 8월 지정된 이후 반년째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HUG는 미분양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수 대비 미분
2025.01.10 14:27‘1.7조’ 잠실우성, 삼성-GS 맞붙나
6개 건설사 재건축 설명회 참여 삼성물산, 인근에 래미안광고 게재 작년 유찰된 GS건설, 수주 의욕 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이 잠실 핵심 재건축 사업지 수주전에도 뛰어든다. 이번엔 GS건설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잠실 우성1·2·3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회사는 입찰참여자격이 없는 만큼, 이들 6개 기업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첫 입찰에서는 GS건설이 단독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삼성물산도 단지 인근에 래미안 브랜드 광고를 게재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은 송파구 잠실동 101
2025.01.10 11:36서울서 월세받는 외국인 1년새 72% 증가
작년 외국인 ‘임대인’계약 7966건 수도권 집중…인천 1332건 거래 전월세 수급불안정 탓 ‘투자처’ 부상 서울에서 집을 매입해 전월세를 놓은 외국인 집주인 수가 1년 사이 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기도와 서울에서 임대 수익을 내는 외국인은 지난해 1만명을 넘어섰다.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되면서, 서울·수도권 부동산을 투자처로 활용하는 외국인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 임대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내 임대차 거래 중 외국인이 임대인인 계약은 7966건으로 전년(4627건) 대비 72% 증가했다. 외국인이 임대인인 거래는 주로 일자리나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인천의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외국인이 임대인인 임대차 계약이 직전 년도(501건)의 2.6배 수준인 1322건 발생했다. 서울(7966건)과 경기도(5118건)의 거래 건수를 합칠 경우 총1만30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전체 임대차 거래
2025.01.1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