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 노인 다쓰미 후사로. 1907년생으로 올해 116세 여성이다. [교도통신]
일본 최고령 노인 다쓰미 후사로. 1907년생으로 올해 116세 여성이다. [교도통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9만 2000명을 넘어 53년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NHK, 교도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9월 1일 기준 일본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일본인 수는 9만 2139명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613명 늘어난 숫자로,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다다.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73.74명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 중 하나라고 교도통신은 지적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550명, 여성이 8만1589명으로 전체의 88.5%를 여성이 차지했다. 10명 중 9명 가량이 여성인 셈이다.

100세 이상 고령 여성은 지난해에 비해 1428명이 늘었다.

최고령은 오사카현에 사는 1907년생 다쓰미 후사로 116세 여성이다. 최고령 남성은 치바현에 사는 사노베 기사부로로, 111세다.

2022년 일본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여성 87.09세, 남성 81.05세다.

일본이 처음 통계를 작성한 1963년에 100세 이상 고령자는 153명이었다. 이후 1998년에 1만명을 넘어섰으며 의학과 간호의 발달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올해로 100세를 맞는 해외에 사는 일본인과 재일 외국인까지 포함해 4만 7107명에게 장수를 축하하는 기념품을 보내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