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복, 민선8기 정무직 5인에 대한 출장기록 받아 분석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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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주요 정무직에 대한 출장 내역들이 시간 부풀리기, 불분명한 출장 등 수상한 출장 내용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민선 8기 주요 시정을 추진하는 정무직 5인에 대한 출장기록들 중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모두 184건의 관내외 출장 기록들 가운데 42건의 수상한 출장기록들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출장기록 중 ‘서울일대’, ‘관내일원’, ‘용산, ’서울 일원’, ‘연수구 일원’, ‘관내’ 등 출장지가 불명확한 것이 10건, ‘업무협의’ 등 출장목적이 불분명한 것이 25건이다.

또 단순히 회의, 토론회, 행사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부풀리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6건을 지적했다.

한 고위직 인사의 출장기록에는 관내에서 약 2시간여 동안 한 회의를 1일 또는 5시간으로 부풀리거나, 국회에 있는 토론회나 회의에 단순 참여한 것을 1일로 한 것이 5건이나 됐다.

지난 2021년 인천시 연수구는 특정감사를 통해 국내 출장비 내역 부정수령 사례 123건을 적발했다. 이 중 50건은 출장시간을 부풀려 여비를 정산하거나 실체 출장을 다녀오지 않은 사례들이었다.

연수구는 이들에 대해 부정 수령금 124만원을 환수하고 248만원을 가산 징수했다. 공무원 여비는 4시간 미만의 경우 1만원, 4시간 이상의 경우 2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인천평복은 “일부 공직에서 이를 악용해 시간 부풀리기 등을 통해 출장비 부정수급의 사례들이 있다”면서 “인천시 민선8기 정무직 5인의 출장기록에서도 수상한 기록들이 다수 발견된 만큼 유정복 시장은 모르쇠로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중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정무직들은 기본이 되는 복무 관리부터 공직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정보공개를 통해 받은 자료 등 의혹이 제기된 내용을 정리해 인천시 감사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천평복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내 정무직들의 복무관련 특정 감사를 실시해 문제가 있을 경우 일벌백계하고 정무직들의 일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