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한창인 지난 6일 대원들이 영지 내 덩굴터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한창인 지난 6일 대원들이 영지 내 덩굴터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세계스카우트 연맹이 대한민국 정부에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조기 철수 계획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철수 대원들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포함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 점검에 들어갔다.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은 보도자료를 통해 “WOSM은 오늘 오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카눈 영향으로 인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전원의 영지 조기 철수 계획을 승인받았다”며 “정부는 WOSM에 출발 계획, 참가자 유치 장소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할 것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WOSM은 정부에 출국 계획과 참가자들이 체류 기간과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모든 자원과 지원을 긴급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대통령실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대체 계획 점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대책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제부터 관계 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