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가 폭염과 미숙한 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들이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3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한 행사장 참가자는 "행사장에서 살 수 있는 얼음의 경우 오전에는 6000원에 팔렸다가 오후가 되니 8000원으로 오르는 상황"이라며 "행사장이 너무 더워서 얼음이라도 구매해 폭염을 견뎌보려 했지만 더위를 이용한 상술에 참여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영식에서 139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108명은 온열질환자가 드러났다.
개영식이 늦은 오후에 열렸음에도 한낮 뜨거운 햇볕에 지친 참가자들이 공연 도중 무더기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이며 자정 기준으로 집계하면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잼버리 내 병원에 환자 2명이 남아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을 위해 30명의 의사, 60명의 간호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료진 확보에 더해 기존 70개였던 병상을 최대 22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폭염 속에서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의료진도 지칠 수 있으니 냉방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며 "중증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면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5개 협력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는 의료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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