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7/03/20230703000276_0.jpg)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아름다운 나라, 한국의 영부인답다.”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도하자 이같은 댓글이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던 중 떰 여사의 강아지 사진을 같이 보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6/23/20230623000716_0.jpg)
매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오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함께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보 티 아인 쑤언 베트남 국가 부주석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 K팝과 V팝 스타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7/03/20230703000165_0.jpg)
해당 기사 댓글에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점점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 “두 나라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모든 장벽을 극복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의 여배우를 닮았다” 등의 내용도 달렸다.
대통령실은 2일 윤 대통령 부부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및 댓글 등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차담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7/03/20230703000167_0.jpg)
떰 여사는 아오자이를 입은 김 여사에게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에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단체인 '스마일 포 칠드런'의 베트남 협력병원인 108 중앙군사병원을 방문, 무료 수술 자원봉사를 하는 백롱민 교수와 환우 가족 등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7/03/20230703000168_0.jpg)
또 현지 언론 ‘VTC News’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국 영부인, 108중앙군사병원 방문 중 심쿵(bắn tim)’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가 베트남의 얼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봉사를 지원하는 행사 관계자들을 만난 일정을 보도했다.
김 여사는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에게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미소를 되찾아 주시는 분들”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지난 27년 동안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격려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단체인 '스마일 포 칠드런'의 베트남 협력병원인 108 중앙군사병원을 방문, 마이 홍 방 병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6/24/20230624000089_0.jpg)
VTC News는 “한국 영부인은 의사와 환자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며 “김 여사는 ‘스마일 포 칠드런’을 통해 아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여사의 다양한 현지 행보에 이를 전한 베트남 정부 공식 페이스북엔 “베트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호찌민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content/default/2023/07/03/20230703000169_0.jpg)
윤 대통령 부부의 호찌민 묘소 방문 관련한 게시물엔 “해외 고위인사가 호찌민 묘소를 방문하실 때에 존경과 정을 느낀다”, “호찌민 묘소에 방문하는 지도자들은 베트남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이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하노이국가대를 방문한 게시글에는 “여사님에게 반해버렸다”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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