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회씨와 관련한 청와대 관련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48)을 체포했다. 검찰은 박 경정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후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17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따르면 박 경정은 16일 오후 11시40분께 박 경정을 서울 도봉구 한전병원 인근에서 수사관들에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지난 2월 ‘정윤회 문건’을 비롯해 자신이 작성한 동향보고 문건 100여건을 청와대 밖으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정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에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형법상 공용서류 은닉 혐의가 적시돼 있다.

검찰은 유출된 문건을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판단, 이를 유출한 박 경정에 대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당시 청와대를 떠나 경찰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박 경정은 청와대 안에 보관해야 할 문건들을 개인 짐에 담아 근무처인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에 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용서류 은닉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박 경정에 대해 보강 조사를 한 뒤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문건 복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서울청 정보분실 한모 경위에 대해서는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를 적용하기로 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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