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 기자설명회서 밝혀

“한 번은 방문하실 것으로 기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건희 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국내외 기자 초청 설명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김건희 여사의 참석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됐다고 하더라도 (경호상의 이유로) 제가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예견하기로는 개막식에 참석하시든, 아니면 광주비엔날레에는 한 번은 방문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승자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지역 정치인·사회단체 대표와의 만찬에서 김 여사에게 광주비엔날레 참석을 요청했다.

당시 강 시장은 “오는 4월 7일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약 그날 일정이 안되더라도 행사 기간 중 언제라도 오시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긍정적으로 방문을 검토했다. 다만 김 여사의 비엔날레 방문을 반대하는 목소리와 개막식에서 인파가 몰릴 우려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별다른 경호 절차도 진행되지 않아 개막식에는 불참하고 비엔날레 기간 중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펼쳐진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