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부텍사스산 원유에 이어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선이 붕괴될 전망이다. 낙폭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0.51달러로 전날대비 1.06달러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날 60달러선까지 급전 직하했다.

원유 과잉공급과 미국 달러화 강세가 두바이유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감산 가능성을 일축한데 따라 원유 과잉공급 상태를 우려하며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이미 60달러선이 무너진 배럴당 57.81달러에 거래됐다. 이 가격은 전날보다 2.14달러 내린 것으로 60달러선 붕괴 이후 큰 낙폭을 증명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61.85달러로 1.83달러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또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69.43달러, 경유와 등유는 배럴당 각각 0.80달러, 0.85달러가 내려간 76.94달러, 78.4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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