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현 4050 세대는 여전히 젊다는 인식과 자신에게 집중하며, 취향이 확고한 세대로 전에 없던 새로운 중년으로 불린다. 이들의 높은 시장 구매력은 서점가에서도 발견된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도서 구매력이 높다. 그런 반면 독서율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20대 독서율이 78.1%로 가장 높고, 30대는 68.8%인 반면, 40대 49.9%, 50대 35.7%로 크게 떨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책읽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3년을 ‘4050 책의 해’로 지정, 책을 통해 인생2막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일년 내내 진행한다.

문체부는 2018년 책의 해 이후, 2020년엔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년 고령층 60대 이상을, 2022년엔 청년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책의 해를 지정, 캠페인과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4050 책의 해’는 2월 15일(수) 온라인 출범식으로 문을 연다. 4050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세대로 인생의 가장 활동적인 시기이지만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꿈과 취향을 찾고, 삶의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책과 함께하는 여행, 작가 체험, 함께 읽기 등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어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고양특례시는 문체부와 함께 3월 22일(수),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23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 슬로건 발표,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한다. 고양특례시는 선포식 이후 지역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연말까지 계속 운영한다.

4월에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기념 행사가 23일 당일 고양특례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민 423명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드림’ 행사와 전국 서점·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책 시장,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월에는 올해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 고양꽃전시관 등에서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9. 1.~3.)를 개최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 기간 고양시는 독서 체험 특화 공간을 조성, 강연·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를 펼진다.

아울러 문체부는 풀뿌리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는 지역서점의 독서문화 활동을 연중 지원한다. 작가 특강, 북콘서트, 독서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 58개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지역서점이 지역민의 요구와 변화하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낙후된 서가를 개선할 비용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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