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2일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어선의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해군이 구축함을 현지에 급파한데 이어, 해경도 경지함정을 현지에 보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은 이어도 북쪽 65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어선 ‘루지아유(LUJIAOYUㆍ56톤)호’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이어도 인근 해상을 경비하던 1506함 등 1500t급 함정 2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1506함은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502함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30㎞ 해상에서 출발, 14일 새벽에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헬기 등을 추가로 보내는 등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현재 제주도 인근 해상의 수색 작업은 속도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오전 내내 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치고 초속 15m 강풍이 불어 작업 속도가 더디다. 해군은 앞서 12일 부산항에 정박 중이던 70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긴급 출항시켰지만 접근조차 어려웠다.

루지아유호는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께 이어도 북쪽 65마일 해상에서 화재로 인해 침몰했다. 선원 7명 중 2명은 주변에 있던 다른 중국 어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5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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