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9일 ‘한러 경제포럼 “Welcome to the Far East“’ 개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 대거 참석 -“극동지역 기반으로 대러 투자 진출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주한러시아 무역대표부 및 한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과 함께 ‘한러 경제포럼 “Welcome to the Far East”’을 개최했다.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무역, 투자분야 협력을 주레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인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러시아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도 문재도 산텁통상자원부 차관,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러시아 투자에 관심이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 러시아 진출 한국기업 대표, 유관 연구소 등 산관학연 각 계인사가 연사로 나서며 ▷극동지역 무역 및 과학기술 협력 방안 ▷우리기업의 극동지역 투자 진출 현황과 미래 ◁ 한-러 교역 및 투자 정책과 환경 등을 소개했다. 극동 뿐만 아니라 이를 플랫폼으로 한 러시아 진출 확대 전략과 방법도 제시됐다.

한덕수 회장은 “민관의 꾸준한 인적교류가 극동지역에서의 협력과 한러간 관계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러시아에서도 극동지역에 진출한 60여개 우리기업의 애로해소와 물류인프라 구축지원에 적극 나서주길, 향후 한-러간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이 다수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인 유리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러시아는 극동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많은 법적 제도를 채택하고 진출 기업에 대해 세제 등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러 양국 간 경제협력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루비노항은 자유항으로서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또 “러시아는 천연자원뿐 아니라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가 있으며, 북한과의 협력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