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유력 검토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이철우 교수 부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민관공동연구 결과발표회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빅데이터 활용 민관공동연구 결과발표회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60)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최측근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대학원 교수 부인이기도 하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연합]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연합]

취임 당시부터 주식 보유 논란이 있던 백 청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18일 윤석열 정부 초대 청장에 취임한 지 7개월 만의 자진 하차다.

야권은 백 청장이 보유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퇴를 요구해왔다. 백 청장은 이후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또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이 자신의 누나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용 등의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위증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