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유력 검토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이철우 교수 부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60)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 연구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과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거쳐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최측근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대학원 교수 부인이기도 하다.
취임 당시부터 주식 보유 논란이 있던 백 청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18일 윤석열 정부 초대 청장에 취임한 지 7개월 만의 자진 하차다.
야권은 백 청장이 보유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 주식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퇴를 요구해왔다. 백 청장은 이후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또 남동생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의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백 청장이 자신의 누나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백 청장이 주식거래 내용 등의 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국정감사장에서 위증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