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EP, ‘바이오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투자전략’ 수요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미국의 자국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보호전략 강화 등 세계의 바이오 분야 기술패권 경쟁에 대비해 국내외 바이오 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과 향후 성장전략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바이오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51회 KISTEP 수요포럼을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은 기존 바이오 R&D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국가 주도의 바이오 디지털 전환을 제안한다.
신약 및 바이오 R&D의 전주기를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국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바이오 제조 혁신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여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기술 자립화 전략을 고민할 때라고 제언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이사, 박정수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송인협 한국화학연구원 공정기반연구센터장이 참여한다.
박정수 교수는 바이오 원료에서 생산까지 전 주기에서 활용되는 분석 기법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하자고 제안한다.
박 교수는 “신속한 백신 개발을 위해 합성생물학의 전 과정을 표준화, 자동화, 고속화하는 시스템인 바이오파운드리를 제안하고, AI, 빅데이터 적용을 위해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인협 센터장은 의약품 대량 생산 시 기존의 회분식공정방식은 경제성을 갖추기 어려우므로, 연속공정기술 R&D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바이오 R&D는 연구개발 성과가 도출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며 “최근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 접목하는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자국 바이오 산업 보호전략이 강화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신·변종 감염병 대응과 함께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책대안 고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