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LACMA서 한국근대미술 특별전

RM, 영·한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김환기, 산월, 1958, 캔버스에 유채, 130x105cm,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김환기, 산월, 1958, 캔버스에 유채, 130x105cm, ⓒ환기재단-환기미술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미국서 열리는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에 작품 해설자로 나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LA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개최하는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전에서 영어 및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했다. 해당 가이드는 LACMA 전시장은 물론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도 들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오디오 가이드에 들어갈 10개의 작품은 RM이 직접 선택했다. 채용신의 '고종황제어진'(1920), 나혜석의 '자화상'(1928년경), 오지호의 '남향집'(1939),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1948-49), 장욱진의 '나룻배'(1951), 변월룡의 '1953년 9월 판문점 휴전회담장'(1954), 유영국의 '작품'(1957), 김환기의 '산월'(1958), 박수근의 '유동'(1963), 권진규의 '비구니'(1971년경)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의 근대시기를 주제로 서구권 국가에 소개하는 건 이번 전시가 처음이다. 1897년부터 1965년사이 제작된 88명의 작가의 130여점이 출품된다. 이중 이건희 컬렉션 21점도 포함돼있다. 전시는 LA카운티뮤지엄과 현대자동차의 파트너쉽 프로그램인 ‘더 현대 프로젝트: 한국 미술사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9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유영국, 작품, 1957, 캔버스에 유채, 101x101cm,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유영국, 작품, 1957, 캔버스에 유채, 101x101cm,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채용신, 고종황제어진, 1920, 비단에 채색, 46.2x33cm, [제공=국립현대미술관]
채용신, 고종황제어진, 1920, 비단에 채색, 46.2x33cm, [제공=국립현대미술관]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