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국회서 추천하면 100% 수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대통령실은 22일 대통령실 특별감찰관(특감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국회가 추천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감관 임명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있나’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 어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말씀대로 국회에서 추천하면 100%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 실장은 “특별감찰관제도는 대통령이 수용하겠다, 안 하겠다는 차원이 아니다”며 “국회에서 (추천 인사가) 결정되면 100% 수용하게 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특감관은 대통령 소속 독립 기관으로, 대통령의 친인척 등에 대한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회가 15년 이상 판·검사·변호사로 재직한 변호사 중 3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3일 이내에 그중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이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에서는 대통령실이 의지가 있다면 먼저 공문을 보내 (특감관) 추천을 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는 질문에 “법적으로 국회가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사흘 이내 1명을 지명하게 돼있다”며 “저희가 특별히 요청한다거나 그런 절차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찰 편중 인사’ 등 대통령실 인사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지적이 있을 때는 잘 듣고 있고 어떻게 소화할 지에 대해서는 비서실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시적으로 소화해 내야 될 일 있으면 (대통령실 조직) 조정이든 변화든 그에 맞게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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