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주부 김유선 씨(38세)는 푹 꺼진 얼굴 살과 팔자주름을 고민하던 중 올해 초 필러 시술을 받았다. 절개 없이 간편히 받을 수 있는 필러 효과에 김씨는 만족했지만, 성분이 흡수됨에 따라 볼륨이 꺼지고 주름이 재등장하기까지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에 김씨는 좀 더 오래 가는 필러를 알아보았으나, 결과가 불만족스러워도 제거가 쉽지 않다는 말에 포기했다. 그렇다고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받자니 신체적 부담감과 긴 회복기간을 감당할 엄두는 나지 않아 고민이라고 전했다.동안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하면서, 필러는 노안의 요소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시술이다. HA(히알루론산) 등의 생체성분 주입으로 자연스럽게 볼륨을 넣고 주름을 없애는 장점 때문이다.그러나 흡수성 필러의 경우 유지기간이 짧고 주기적으로 시술이 필요하다는 아쉬움을 남겼고, 반영구 필러의 경우 제거가 어려운 단점을 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자연스러운 볼륨 효과를 살리면서 유지기간은 월등히 연장되고, 제거는 비교적 쉬운 차세대 필러 ‘아쿠아필링필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청주 잇츠미의원의 이상훈 원장은 “아쿠아필링필러는 흡수성 필러와 반영구 필러의 단점을 보완하여 시술은 간편하게 효과는 길게 개선한 필러다”며, “일반 HA 필러에 비해 4배 이상의 유지기간을 보이는 동시에, 물로 녹일 수 있어 제거 및 재 시술에 대한 부담이 낮다. 볼•팔자•이마•턱•입술 등 얼굴 전체 부위에 가장 많이 시술되며, 가슴•엉덩이 등 신체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아쿠아필링필러의 성분은 입자가 고르고 탄성이 높아, 진피층에 주입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끌어당겨 탄력을 형성하고, 분자 이동(Migration)이 없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볼륨을 연출한다. 그리고 인체 조직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아주 천천히 분해되어, 평균 지속기간은 3년에서 5년 정도로 비교적 길고 최대 8년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또한 시술 후 제거에 대하여, 이상훈 원장은 “아쿠아필링필러는 반영구적 성향을 띄면서 제거가 가능한 유일한 필러다. 피부 절개 후 굳은 제재를 긁어내는 기존 반영구 필러와 달리, 아쿠아필링필러는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녹여서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쿠아필링필러의 구성성분은 수분이 98%를 차지하는 특수 겔로, 인체 거부반응이 없을 뿐 아니라 염증반응 혹은 피막형성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된다. 이러한 아쿠아필링필러의 안전성은 MFDS(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및 유럽 CE(유럽 연합 역내 유통 제품에 의무적으로 부착되는 안전 마크) 획득, 그리고 7년간의 외국 임상시술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동안 성형에 대한 방법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아쿠아필링필러라는 신개념 제품까지 등장한 요즘, 필러 시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선택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상훈 원장은 “필러는 엄연한 의료용품을 사용하는 시술로, 방법이 간편하다고 해서 내용까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필러 결과의 만족도는 시술을 주도하는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정되며,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섬세하게 주입하는 노하우가 필수이다”면서 “또한 제품의 경우 안전성을 허가 받지 않은 것으로 주입을 받으면 염증•괴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으로 검증된 아쿠아필링필러를 사용하는 곳에서 안전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