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회사에 다니고 있는 K씨(58세)는 얼마 전부터 허리와 엉덩이 쪽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 걷기가 힘들 정도의 증상까지 겪게 됐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할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K씨와 같이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을 받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15.6%씩 증가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척추관 협착증은 노화 등의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하지 쪽으로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프롤로의원한의원 이종진 원장은 “협착증은 주로 허리 쪽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경추 부위에 발생하면 경추 척추관 협착증(경추관 협착증)이라고 부르게 된다”며, “치료는 보통 수술적인 방법도 있고, 비수술적인 방법들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비수술요법 중 ‘추간공확장술’이라는 좁아진 신경관을 의료용 큐렛으로 긁어내는 시술이 효과 측면에서 탁월하다.”라고 설명했다.추간공확장술은 비후된 황색인대, 후관절, 추간공 등의 부위에 특수니들(도침)을 이용하여 벌려주는 치료로, 이를 통해 협착부위가 넓어져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재발을 막기 위해 추후에는 프롤로테라피와 인대와 힘줄을 강화하는데 특화된 발효 한약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로 그간 고생이 많았던 협착증 환자분들의 삶의 질이 많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진 원장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프롤로테라피를 통해 충분히 증상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한 협착증의 원인이 퇴행성 변화이므로, 대부분 노화로 인한 협착증 개선을 위해 체력을 돋워주는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추간공확장술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더욱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한편, 퇴행성관절염은 세월이 흐르고 노화가 생겨나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가 됐다고 해도 다시 노화성 변화로 신경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주위 신경이 유착되는 협착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 빨리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하여 통증에서 벋어난 후, 프롤로테라피와 적당한 운동으로 관리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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