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몰입감으로 극찬을 끌어낸 반 클라이번 콩쿠크 우승자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영상이 호로비츠를 뛰어넘는 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라흐마니노프 음반 판매량이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의 음반 판매 집계 결과에 따르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수록된 클래식 CD와 LP의 6월 판매량은 5월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윤찬 신드롬은 티켓 파워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8월 20일 임윤찬과 KBS교향악단이 협연하는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2022 - KBS교향악단의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예스24 판매량을 기준으로 해당 공연은 6월 예스24티켓 클래식 분야 전체 공연 가운데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진 클래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데는 한국인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클래식 라이센스 및 수입 음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지속 성장, 작년 클래식 CD 판매량은 재작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LP 판매량 역시 14.2% 증가했다.

이와 함께 클래식 음악 교양·취미 도서들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음악일반/교양 분야 도서 판매량은 올 상반기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4.8%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클래식 입문서만 100여 종에 달할 정도로 도서시장도 풍성해졌다.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는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해 오랜 경험담을 유머러스하고 친절하게 풀어냈으며,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클래식 음악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가이드다. QR코드를 통해 직접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는 소설가이자 음악 애호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맛깔난 클래식 에세이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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