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커터칼로 현수막 17개 찢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지난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모습. [연합]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지난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에 불만을 품고 노조가 설치한 현수막을 훼손한 대우조선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대우조선 직원 A(42) 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36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주변에 설치된 노조 현수막 17개를 소지하던 커터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하청 노조 파업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술에 취해 있어 초기 진술을 받고 돌려보낸 상태”라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