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기관 참여...4주간 진행

주니어닥터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주니어닥터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연구현장을 직접 찾아가 과학적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표적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제15회 주니어닥터’를 29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5년째를 맞은 주니어닥터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최·주관하에 정부출연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민간 기업 등 총 31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던 대면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주니어닥터에서는 부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처음 개발·운영한 ‘과학 DIY 챌린지’와 ‘랜선과학교실’은 첫 시도에 따른 우려와 달리,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 없이 대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청소년들에게까지 오히려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최대 장점으로 꼽는 첨단 연구현장 방문 체험형 대면 프로그램과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각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 청소년, 교사 등 다양한 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파악된 요구사항들을 반영하여,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주니어닥터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대면체험교실’과 ‘과학 DIY 챌린지’는 15일까지며, 참가자 선정 결과는 18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프로그램인 ‘랜선 과학교실’은 별도의 선정과정 없이 29일부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에서 신청만 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신형식 KBSI 원장은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전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니어닥터가 미래 과학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주니어닥터를 통해 생생한 연구활동을 체험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