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이번주 조사한다.
28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이달 30일 오전 9시30분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는 당초 이달 20일로 예정됐다가 김 대표 측이 증거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입장문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 김성(진)+간장. 김성진이 이번주 서울청 수사받는 것이 ‘찐’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이와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올해 1월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이 대표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2월부터 성 상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다음달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