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교육부가 서울 고등학교 급식에서 연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온 데 대해 전국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하는 업체 170여곳을 전수 점검키로 했다.
교육부는 24일 "서울지역 학교에서 업체로부터 완제품으로 납품받은 김치에서 이물질이 발생된 데 따라 재발 방지와 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점검 대상은 전국 학교 급식에 열무김치를 납품하는 업체 170여곳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과 함께 내주부터 7월까지 합동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열무김치 납품업체의 위생과 이물질 관리에 대한 전반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원재료와 제품관리, 보관·세척·조리 등 열무김치 제조 과정, 이물질 검수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역 특성과 업체 규모 등에 따라 일부 사항은 탄력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구체적 조사 기관, 점검 대상 업체 등도 조정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15일 서울 고등학교 2개교의 급식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와 관할 서울시교육청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도록 하고 해당 납품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거나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22일 "7월 중 학교급식 간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이물질 발생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며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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