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는 “주연급 배우가 모든 드라마 출연하는 것 아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신현주 수습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정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이라며 자신을 "돌아온 신상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18년간 (정치를) 쉬었다가 2년 전에 돌아왔다. 그런 연고로 '친문'이나 '친명' 등 계파로부터 자유롭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동안 당 중심에 서 있던 분들보다 큰 시대적 변화를 나름대로 보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인터뷰 초반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방향을 잡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는 '신상품'과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의 본질은 과거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신상품이 되어야 한다"며 "완전한 신상품이 어딨나. 당내에서 서로 노력해서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대안이지만, 현재 상황은 대안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과거에 얽혀있는 계파 싸움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갈등을 경계했다.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는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진짜 신상품 아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본질은 누가 준비된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냐 아니겠냐"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과 관련해 “주연급 배우가 모든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의원에 대해 “우리당의 자산”이라면서도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정리해 평가를 내놓는 것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총선은 대선과 다르다”며 “(전당대회는) 현재까지 흐름을 끊고 관성에서 벗어나 총선을 치를 수 있는 당대표를 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앞서 SNS에 적은 글에서 촉발된 ‘민주당 분당론’에 대해서는 “과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또 선거에서 깨질 수 있겠구나’를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겠구나’ 생각에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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