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화장품 브랜드 블라이드(대표 조용석ㆍwww.myblithe.com)의 패팅워터팩이 다양한 제품이 경합하는 국내 마스크팩 시장에서 물을 사용한 새로운 팩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출시된 패팅워터팩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민간 피부 관리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농축액상팩 제품이다. 녹차, 쌀뜨물, 우유 등을 물과 희석해 세안하는 방식은 예부터 한국 여성들이 애용하던 피부관리법이다.
조용석(42) 대표는 “한류의 인기로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이 해외에 많이 알려지고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업계 후발주자인 블라이드는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그 무엇을 고민했고, 그래서 탄생한 제품이 패팅워터팩”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의 말처럼 패팅워터팩은 기존의 시트, 부직포,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비교해 사용법이 간단하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연예인들 사이에서 고객이 늘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클렌징 후 세안대에 4분의 1 정도 물을 채우고 패팅워터팩을 한 뚜껑 붓는다. 이렇게 희석된 물로 다시 세안을 30초 가량 하고 자연상태에서 말리거나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닦아내면 된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1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서 해외 화장품 관계자들은 간단한 저자극 세안 케어로 각질제거, pH발란스, 보습효과, 비타민 영양공급 등의 피부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패팅워터팩의 혁신성과 효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바이어들의 구매문의가 행사내내 이어졌다.
패팅워터팩은 감압증류법에 의해 추출한 프랑스산 농축 과일성분 핵심 원료가 60% 함유된 농축액상팩으로, 항산화 베리의 일종인 빌베리, 사탕수수, 오렌지, 레몬, 설탕단풍 등의 식물추출 원료와 섬유소,탄수화물, 단백질, 수용성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감압증류법은 영양소 보존을 위해 쓰이는 약제 추출방식이다.
조 대표는 “피부관리에 신경쓰는 사람도 마스크 팩은 따로 시간을 내야하고 냉장고에 마스크팩을 쌓여만 간다. 패팅워터팩은 말그대로 물로 세안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좋은 피부관리 습관을 원하는 고객들이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바라보는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화는 이제 시작이다. 중국 관광객이 국내 화장품에 보여주고 있는 애정에 만족하지 말고 독특한 제품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로레알 그룹의 장 폴 아공 회장은 뷰티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 뷰티시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뷰티 상품이 쏟아진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패팅워터팩으로 한국적인 피부관리법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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