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전망은 4.1%로 상향
“한은, 5·8월 기준금리 인상 예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의 성장 동력 약화를 반영해 수출(물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1분기 GDP를 통해 확인된 내수 회복 지연을 반영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하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가 수출 물량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4월 수출을 통해 확인되기 시작했고, 수출 증가율이 연말까지 둔화 추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민간소비는 2분기에 이연수요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1% 이상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가계 구매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그 이후 민간소비 신장세가 재차 둔화돼 전년 대비 2%대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기존 3.3%에서 4.1%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도 기존 1.8%에서 1.9%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수입물가 압력은 외식물가에 즉각 반영되는 반면, 가공식품은 일정 시차를 두고 인플레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물가 추가 상승 압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5월과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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