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마력 신형 V6 터보 엔진 ‘네튜노’ 장착

지난달 고객 인도 시작…‘MC12’ 역사 계승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 공개

희소성 번개 디자인…하반기 ‘그레칼레’ 출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김지윤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마세라티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 행사를 열고 마세라티의 야심작, 슈퍼 스포츠카 ‘MC20’을 선보였다.

MC20은 지난해 하반기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후 압도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달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가 시작됐다.

마세라티는 14일부터 양일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전시 행사를 열고, MC20과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MC20은 MC12의 레이싱 역사를 계승한 슈퍼 스포츠카다. 2003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46년 만에 레이싱계로 돌아와 우승을 휩쓸었던 마세라티의 복귀작이 바로 MC12다. 2010년까지 14개 챔피언십 타이틀을 석권했고, 22개 레이스 우승 기록을 남겼다.

이를 기반으로 한 MC20에는 마세라티가 직접 만든 630마력 신형 V6 터보 엔진인 ‘네튜노 엔진’이 장착됐다. F1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을 도로 위로 옮기는 새로운 엔진으로, 마세라티 이중연소(Maserati Twin Combustion) 기술로 국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엔진.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엔진. [김지윤 기자]

또 1000회 이상 2000시간이 넘는 시간을 시뮬레이션에 쏟아부어 더욱 향상된 공기역학을 갖췄다.

전체 섀시는 더욱 가벼우면서도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로 구성, MC20을 대표하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탄생시켰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김지윤 기자]

이날 전시장에는 루이비통, 불가리, 로로피아나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해 온 스트리트 패션의 거장 ‘후지와라 히로시’가 마세라티와 협력한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오페라비앙카·오페라네라)도 전시됐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마세라티의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 세계에서 단 175대만 만들어졌다.

1966년 이탈리아 천재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업해 세상에 처음 나온 마세라티 기블리 모델이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스트리트 패션을 입고 다시 한번 새롭게 재해석 됐다는 평가다.

지난달 오페라비앙카(유광 흰색에 불투명한 검은색 투톤) 색상이 국내 5대 한정 출시된데 이어, 이달 오페라네라(광택이 나는 검은색) 색상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10대만 한정 판매된다.

마세라티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오페라네라.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오페라네라.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오페라비앙카. [김지윤 기자]
마세라티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 오페라비앙카. [김지윤 기자]

후지와라 히로시가 수장으로 있는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번개 문양은 품절은 물론 리셀가를 치솟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에는 ▷프론트 그릴의 프라그먼트 브랜드의 네이밍 ▷C필러에 프라그먼트 번개 문양 배지 ▷에어벤트 하단부 상징적 코드 ▷20인치 우라노 매트 블랙 휠 ▷내부 헤드레스트에 수놓아진 프라그먼트와 트라이던트 로고 ▷다크블루 색상의 안전벨트 등 프라그먼트의 상징적 디테일을 차량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세라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레칼레’ 출시할 계획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브랜드 이미지로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