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부 구상, 5년이라는 긴 시간 남아”

“인수위 중요성 누구보다 安이 고심할 것”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출근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상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지적과 관련해 “공동정부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할 시간은 5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인수위는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새로운 대한민국 5년을 위해 농축된 시간”이라며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안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의 만찬에 불참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앞선 두 차례 내각 인선에서 안 위원장의 추천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배 대변인은 안 위원장의 전날 만찬 불참과 관련해 “어제 만찬은 외교안보분과 브리핑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위해 연 자리로 (안 위원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정 취소와 관련해선 “인수위원장 일정에 대해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공식 일정에서도 개별 면담 등이 예정된 것은 없으나 두 분은 상시로 통화하고 만날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예정됐다, 안 됐다’를 미리 확인해줄 필요는 없다”고 답을 피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