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에 영향 미치는 물가·금리 어려움 더해져”
“곡물·유지류 상승세…시장금리 상승, 피할 수 없어”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랫동안 인내해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을 위해 국내외 거시적 경제환경에 무리를 주지 않는 손실보상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위 민생경제분과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토요일 자영업자들을 만나고, 지난 일요일 통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 많은 손님들이 북적이며 활기를 되찾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 금리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물가를 생각해 보면, 지난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했다”며 “원재료인 곡물과 유지류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소상공인 상당 수에 해당하는 외식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금리 면에서도 고민이 많다”며 “시장금리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지난 3월 말, 저희 특위 제안에 대해 (정부가) 대출 만기연장, 상환 유예조치를 했지만 눈 앞의 불을 잠시 거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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