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대기업 12개사 등 80여 개사 참석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8일 오후 2시 더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질의응답도 직접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에 대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중견기업, IT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 등 총 100여 개사를 초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고, 기존 정보제공 중심의 일방형 행사에서 벗어나 사전 투자상담 신청을 받아 소통·공감 중심의 기업별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부산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기업은 총 4개 사이며, 국내 이커머스 대표기업인 SSG닷컴, 파워반도체 독보적 기술력 보유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 전기자 부품 전문기업으로 ㈜유니테크노, 국내 대표 B2B(기업간 거래)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투자유치액은 총 3600억원,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500여명에 달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5조7200여억원에 이르는 등 지난 2019년 단독 법인으로 출범 후 이커머스 업계 평균 신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SSG닷컴이 부산에 계획 중인 물류센터는 부지면적 3만3048㎡ 규모에 남부권 거점 물류센터로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SG닷컴은 물류센터 건설에 총 2200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13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SSG닷컴은 자신들이 보유한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산 물류센터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이번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DIODE(다이오드) 등 전략반도체 소자를 주력 생산하는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기장군 동남권의과학산단 내에 사업장 착공에 약 9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8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정밀사출 기반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부산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향후 전기차 부품 관련 핵심사업 역량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종합적인 정보통신(IT)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B2B MSP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 스타트업 지원, 지역 인재양성 등을 위한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 내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부산법인을 설립하여 3년간 지역인재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지역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원·재학생 대상 멘토링·체험형 인턴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전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기업유치 전 단계 및 사후관리 등 원스톱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더 많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매력적인 정주여건과 우수한 인적자원, 그리고 세계적인 항구도시로서의 산업기반으로 글로벌 대기업, 미래 신산업 중심의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부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국내외 글로벌기업 23개사를 유치하고 84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인 3조6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cgn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