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은 자체 지역 맞춤형 경제성장정책과 도내 기업 지원모델이 지난 14일 유엔 뉴욕본부에서 열린 제 60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 서면의견서로 공식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이달 7일부터 열흘간 개최된 제60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서 UN SDGs(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를 통해 국제비정부기구 서면의견서로 최종 선정돼 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국내 지방공공기관 경제모델이 유엔 의견서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원회의 비정부기구 의견서는 전 세계에서 단 44개만 채택돼, 향후 충남경제진흥원 모델이 국제사회에 한국형 지역경제 지원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60차 사회개발위원회는 “모든 사람의 지속가능한 생계, 복지, 존엄성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의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회복: 2030 의제 달성을 위한 모든 형태와 차원에서의 빈곤 및 기아 근절”이란 주제로 열렸다.
진흥원은 지역의 사회양극화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확장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지역 맞춤형 경제성장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의견서에는 코로나19 위기 속 충남경제진흥원이 추진해온 지역 맞춤형 경제정책 모델이 자세히 기술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도내 기업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담 마케팅, 영업홍보, 제품개발, 인사, 노무제도 지원 시스템 구축에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진흥원은 코로나 이후 악화된 기업 자금조달을 돕고 손쉽게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도내 중소기업육성자금 약 6000억원을 금융권과 함께 조성해 역량 있고 가능성 있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지원하고 있다.
유엔은 이번 충남경제진흥원의 모델이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와 경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은 “충남경제진흥원의 지역맞춤형 경제정책 모델이 도내 정책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디지털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들을 돕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국제사회 ESG 선도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