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사저가 하루 1000여명이 찾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휴일인 지난 13일 달성군 사저 앞 왕복 2차선 도로에는 지지자들과 시민이 타고 온 차들로 혼잡을 빚자 경찰 순찰차 2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정리에 나섰다.
경찰의 안내방송이 20여분 계속되자 도로 양옆을 가득 채웠던 차량 수십 대가 떠났지만 이내 새롭게 몰려드는 차들로 도로는 다시 붐볐다.
사저는 굳게 닫혔고 내부에 인적이 없었으나 사저를 둘러싼 농로와 통행로에는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거나 유튜버들이 생방송을 하며 어수선했다.
여러 언론사에서 나온 취재진과 가로수 등에 걸린 ‘박근혜 대통령 창당하라’는 현수막은 조용한 전원주택촌에 이질감을 더했다.
이틀 전 박 전 대통령이 해당 주택을 매입하고 귀향한다는 첫 뉴스가 나왔을 때도 찾는 이는 커녕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으나 전날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인근의 한 주민은 “어제 하루만 1000여명은 찾은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귀향이 확정은 안 됐지만 현장을 찾은 이들은 소식을 반겼다.
또 다른 주민은 “오랫동안 고생하셨던 만큼 이곳에 와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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