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출범 6개월간 성과 설명

“서울시·서울경찰청·자치구와 협력”

국회 계류중인 경직법 개정안 대해

“경찰력 제대로 발휘할수 있게 해야”

최근 서울 중구 무교동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 중인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박해묵 기자
최근 서울 중구 무교동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 중인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2021년 7월 1일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된 자치경찰제가 2022년 1월 1일 출범 반년을 맞는다. 특히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을 헤아리는 대도시로, 자치구별로 치안 수요가 매우 다양하다. 자치경찰제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에 맞는 치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도 100일 동안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서울시 자치경찰위는 출범 6개월간의 성과로, 서울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민 밀착 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우선 꼽았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위는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가교이자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서울경찰청의 컨트롤 타워”라며 “1000만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자치경찰위는 한강공원 등 시민들이 주로 밀집하는 지역의 방역지침 위반 사항을 살피는 것은 물론 유흥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지속을 막기 위해 서울시·서울청·자치구 등과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해 왔다. 김 위원장은 “성실히 방역의무를 준수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반업소 합동 단속에 주력해 왔다. 6개 주요 한강공원(잠실·뚝섬·잠원·반포·여의도·망원)에 대해 서울청과 심야 음주 계도와 합동 단속을 펼쳤다. 또 2021년 8월 세 차례의 집합금지명령 위반업소 현장단속을 통해 6개 업소, 284명을 적발했다.

아울러 서울시 자치경찰위는 ▷1인 여성가구 사회안전망 구축 ▷한강공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대응 ▷지하철 안전확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 추진 등 ‘중점협력사업’ 지정하여 추진해 왓다.

특히 여성가구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인 여성가구가 밀집한 지역 등을 ‘주거안심구역’으로 선정하고 ‘안심마을보안관’의 지역순찰 활동에 위원회가 지원하는 등 역할을 수행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서울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 구성과 지하철 안전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하철 내 범죄발생 건수 감소, 교통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한 집중 순찰·단속을 통해 해당 기간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감소시키는 등 여러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경찰 형사책임 감면을 골자로 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경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경찰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경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경찰에 힘을 실어줬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