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80개소 생활권 교차로 개선

지체시간 19% 감소…교통안전성은 17%↑

통행시간비용 절감 등 年 2281억원 편익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전후 비교 사진 [도로교통공단 제공]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전후 비교 사진 [도로교통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80개소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통행속도와 교통안전성이 각각 12.6%, 17.9% 향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인·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서 특정시간대에 정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80곳을 추렸다.

이후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호주기나 연동체계가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 개선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교차로 주변의 차량속도가 시속 21.4㎞에서 24.1㎞로 12.6% 상승하고, 지체시간은 1㎞ 당 101.2초에서 81.9초로 19.1%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미국 연방도로관리청(FHWA)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모형 ‘SSAM’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성은 17.9% 향상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 같은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통행시간·비용 절감 등 연간 약 228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2022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