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고유 브랜드 ‘드레브 372’ 제안
롯데건설 최고급 브랜드 ‘르엘’로 맞불
서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에 나선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각각 ‘드레브 372’과 ‘르엘’을 내걸고 조합원들 구애에 나섰다.
DL이앤씨의 ‘드레브 372’은 해당 단지만의 고유명사,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 2번째의 최고급 브랜드를 내세웠다.
지난 14일 열린 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전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 2곳이 참여했다. DL이앤씨는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과 협업을 강조했다. 이름도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 드 레브(Maison Du REVE)’와 북가좌6구역의 고유 번지수 372을 결합해 만든 고유 단지명 ‘드레브 372’로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 수주전을 위해 DL이앤씨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디자인 거장들과 협업에 나선다. 협업을 통해 솟아오른 나무의 형상을 한 유선형의 측벽 시그니처 디자인, 최고급 알루미늄 패널로 구현된 웨이브 파사드와 조화롭게 배치된 커튼월 룩을 ‘드레브 372’에 담을 예정이다. 각 동도 유연한 곡선 디자인을 더해 서울 서북권의 새 스카이라인을 연출한다.
또 최상층에 스카이 피트니스와 프라이빗 스파, 게스트하우스, 라운지도 조성한다. 지상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를 비롯해 복층형 실내골프장, 영화관, 독서실, 키즈빌리지와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LE-EL)’로 승부수를 띄웠다. 자사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서울 강북 지역에서 동부이촌동에 이어 2번째로 사용하는 것이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의 영어 약자인 ‘르(LE)’와 시그니엘·에비뉴얼 등에서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는 접미사 ‘엘(EL)’을 결합해 만든 최고급 단지 브랜드다.
롯데건설은 또 불광천, DMC역과 연계된 특화설계를 통해 외관부터 다른 아파트들과는 차별화를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도 내세웠다.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 롯데쇼핑몰, DMC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주거와 상업이 어우러진 DMC 일대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차별화된 플랜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서울의 첫 대형사업인 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수색로 8가길 37 일대를 지상 최고 29층, 19개동 규모의 1900여 세대 아파트로 만드는 사업이다. 2014년 5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졌고,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다음달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정호·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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