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상장회사 중 10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래전략 – 내부통제 고도화와 연결 실행 전략 Volume 2.0'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운영 현황 분석과, 향후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운영 효율을 위한 과제, 그리고 상장회사의 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에 대한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시행한 첫해에는 4개 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감사의견을 받았고,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회사로 대상이 확대된 2020년에는 5개 회사(2020년 12월 결산 기준)가 내부회계관리제도 ‘부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2019년과 2020년 모두 ‘부적정’ 감사의견의 주요 사유는 재무제표 왜곡이나 오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 효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내에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무제표 작성 능력 확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효율 증대, 지속적인 변화관리 수행, 감사위원회 평가 외부자문사 활용 증대 등 기업 노력은 다양히 이뤄졌다.
이밖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활동의 구체적 내용을 분석 살핀 결과, 대상 회사 중 약 47%가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통제활동으로의 통제활동 변경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 평가 활동에 있어서는 분석 대상 회사 모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위원회) 평가 지원 조직(또는 전담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조직내 기능 구분으로는 “내부통제 조직”이 51%, “내부감사 조직”이 39%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회) 평가 활동 지원을 위해 분석 대상 회사의 20%가 감사(위원회) 평가 지원 업무에 외부자문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도입 이후 재무제표 정정공시가 감소되고 있으며, 주요 내부통제 항목으로 경영진의 판단이 개입되는 핵심감사사항은 물론 부정과 오류 측면의 재무보고 왜곡표시 위험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회계 오류나 공시 오류 등 기업재무보고의 질적인 측면 및 회계감사의 질적인 측면에서 회계투명성 제고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효율 및 효과적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진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2019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시행된 이래 우리 기업들은 효과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과 함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효율을 고려한 최적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아울러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비한 준비 과정에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에 당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상장회사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가 확대되고 2023년부터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시작으로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회계투명성 확보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및 감사 실무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업과 감사인 및 감독당국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