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그룹 지주사 SK㈜ 주가가 13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 기준 SK㈜는 전날보다 1만3500원(4.80%)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0만1000원을 가리키기도 했다.

SK그룹의 투자형 지주사를 표방하는 SK㈜는 최근 잇따른 바이오·제약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투자로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SK㈜와 SK E&S가 공동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미국 플러그파워의 성장세가 주가 상승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SK의 투자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플러그파워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66달러로 마감해 SK의 주당 취득가액 29달러 대비 130% 상승했다. SK의 지분 가치는 2배 이상 치솟았으며, 이번 투자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분만 벌써 2조원을 넘어섰다. 플러그파워의 시가총액은 34조원 규모로 상승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바이오 전략 등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SK가 지배구조 관련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윤곽을 드러내는 바이오 전략과 세포 및 유전자 치료 CDMO(위탁생산개발)로의 진입 역시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