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 0시 기준 신규 376명, 사망 1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 예수비젼교회(가산로9)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환자가 22일 8명 추가돼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된 뒤 21일까지 12명, 22일에 8명 등 확진자가 더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21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이다.
전날 추가된 8명은 교인 7명, 교인 가족 1명이다.
시의 추가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발열확인, 문진표 작성, 손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은 준수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하면서 찬양 등을 해 비말 발생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3일은 서울시가 밤 9시 이후 시내버스 감축 운행을 단행하는 등 천만시민 긴급멈춤이 시행되던 기간이다. 이 교회는 지난 6월에도 교인 등 관계자 7명이 집단감염됐던 곳으로 이번 집단감염이 두번째다.
금천구는 이 교회에 대해 뒤늦게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12월12~20일 예수비젼교회를 들른 방문자는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재난문자로 안내했다.
서울시 측은 “종교시설에서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날 0시 대비 376명 늘어 1만 57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명 발생, 누적 14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76명은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9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6명, 노원구 소재 병원관련 4명 등 집단감염이 52명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156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