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11월 72%→12월 56%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차량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차량들이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K방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는 56%로, ‘잘 못하고 있다’는 32%로 집계됐다.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는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5월 초 85%까지 치솟았고, 최근 확산세가 뚜렷해진 10월(74%)과 11월(72%)에도 방역 당국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었으나 이달 들어 급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12월에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최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잦으며 혼선이 빚어진데다 백신 수급 불확실성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서는 “경제활동이 위축되더라도 방역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54%에 달했다. 이어 “경제활동 유지와 방역에 비슷하게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