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자 나흘째 2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겨울 대유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동시에 각 지역의 증가세를 꺽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 늘어 누적 2만89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나타낸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10일째이며, 200명대는 나흘 연속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단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고 강원도의 경우 추이를 살펴보며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